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문단 편집) === 챕터별 내용 정리 === 각 챕터의 내용들을 각각 [[세줄요약|세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책에서 전반적으로 논의하고자 하는 내용들은 몇 종류로 추려서 하단에 다시 챕터의 순서와 무관하게 소개할 것이다. 특히 저자가 여성 대상 폭력과 관련하여 강조하고자 하는 바를 두 가지로 정리하여, 첫째로 맨스플레인이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실상은 여성 대상 폭력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질적으로는 동일하다는 점, 둘째로 여성 대상 폭력이 우리 사회에 남성들의 생각보다 훨씬 만연하고 보편화되어 있다는 것을 언급하기로 한다. 본서를 통해 유명해진 신조어 [[맨스플레인]] 자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고할 것. * '''1.'''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저자는 어느 파티에서 남성에게 맨스플레인을 경험한 적이 있었고, 이를 인터넷에 올리자 여성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들과 남성들의 신경질적인 반응들이 나타났다. 모든 남성들이 맨스플레인을 하지는 않지만, 일단 맨스플레인이 나타나면 여성은 침묵할 것을 강요 받게 되며, 결과적으로 여성들이 폭력에 노출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미끄러운 비탈길에는 남성들의 젠더 권력의 표현이 기초하고 있으며, 침묵당하는 자들의 권리를 지지하기 위해 약자들의 연대를 이루어내야 한다. * '''2.''' 가장 긴 전쟁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전세계에서 고금을 막론하고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여성을 통제할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고 믿는 남성들에 의해 자행된다. 그러나 많은 남성들과 언론들은 여성에 대한 폭력의 빈도와 심각성, 규모에 대해 무감각하여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들이 겪는 것을 알게 되면 크게 놀라곤 한다. 인류의 절반이 폭력으로부터 살아남는 데에만 연연해하면서 두려움에 못 이겨 자신의 미래를 접게 되는 것은 인류의 큰 낭비이며, 더 이상은 이와 같은 불행한 여성들이 없기를 바란다. * '''3.''' 호화로운 스위트룸에서 충돌한 두 세계: IMF, 지구적 불공정, 열차에서 만난 낯선 사람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스트로스칸의 스캔들은 IMF 총재가 가난한 이주자 여성을 강간한 것으로, 이는 북반구가 남반구를 착취하는 국제사회의 현실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IMF는 '그녀' 인 남반구 빈곤국들을 '그' 인 북반구 강대국들과 다국적 기업들에게 넘겨주는 포주 노릇을 해 왔으며, 이로 인해 전지구적 불평등이 심화되었다. 이 문제가 심각해지자 한때 자유시장과 자유무역의 전도사였던 인물들이 자신들의 발언을 번복하고 있지만, 아직도 이러한 계급적 갈등은 계속되고 있고, 계속될 것이다. * '''4.''' 위협을 칭송하며: 평등결혼의 진정한 의미 동성결혼의 지지자들은 이것이 기존 사회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자가 보기에 동성결혼은 실질적인 위협이 되며, 이는 기뻐해야 할 일이다. 왜냐하면 이는 전통적 결혼관과 가족관 이면에 뿌리 깊게 깔려 있는 전통적 성 역할과 여성종속적 제도에 대한 심대한 도전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젠더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남성성이나 여성성 및 가부장제에 전혀 구애 받지 않는 동성결혼을 허용하여 전통적 성 역할에 위협을 가할 필요가 있다. * '''5.''' 거미 할머니 많은 여성들은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끼쳐 왔음에도 불구하고, 가계와 역사, 종교, 예술 등의 분야에서 체계적으로 배제되고 그 존재가 말소되어 왔다. 여성들이 그나마 자기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모성이라는 또 다른 장막이 필요했으며, 이 장막을 사용했을 때 비로소 최소한의 인정과 존중이라도 받을 수 있었다. 많은 민족들의 창세신화에 등장하는 거미 할머니의 생명, 창조, 비선형성, 가능성, 근원성의 이미지처럼, 여성들이 거미 할머니로서 세상 속에 나타나기를 기원한다. * '''6.''' 울프의 어둠 저자에게 울프는 시금석과도 같은 영향력을 끼친 소중한 작가로서, 수전 손택과 함께 불확실성과 미지를 탐구하는 통찰을 이끌어 준 인물이었다. 울프는 '알지 못함' 이라는 소극적인 자세로 불확실성과 의문을 있는 그대로 수용했으며, 산만하고 방랑적인 성찰 중에 길을 잃음으로써 미지를 향해 자기 자신을 열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울프는 모든 친숙하고 안전하고 잘 아는 것들을 넘어서 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것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해방을 부르짖었고, 이는 전통적 여성상과 사회상에 대한 해방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혁명적이다. * '''7.''' 악질들 사이의 카산드라 여성들이 자신이 겪은 폭력에 대해 증언하려 할 때 어떤 사람도 그 여성의 증언을 믿지 않으려 한다는 점에서, 여성들은 그리스 신화의 인물 카산드라와도 닮았다. 여성들은 침묵하기를 거부하고 입을 열기 위해 자기의심을 극복하고, 주변 사람들의 모욕을 극복하고, 여성을 잘 믿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피해자 비난을 극복해야 하는 삼중고를 거쳐야 한다. 남성들은 이런 증언을 접하면 특히 무고가 아니냐고 의심하지만, 무고 사건 자체도 드문 데다 굳이 여성에게만 거짓말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씌우곤 하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고통은 고려하지 않는다. * '''8.''' #여자들은다겪는다: 페미니스트들, 이야기를 다시 쓰다 2014년의 엘리엇 로저 총기난사 사건은 정신질환자의 일탈적 행동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혐오 문제이며, 전자가 아니라 후자로 지칭하게 하는 것이 페미니즘 운동의 핵심이다. 모든 여성들이 폭력의 위협 아래 공포를 느낀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가해행동에 새로이 언어를 부여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성과로는 [[강간 문화]] 및 성적 권리의식 등이 꼽힐 수 있다. 맨스플레인과 엘리엇 로저 총기난사 사건은 공히 여성의 권리를 남성이 가질 수 있다는 심리에 기초한다는 데서 연속적이지만, 다행스럽게도 SNS와 온라인을 통하여 조금씩 인식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9.''' 판도라의 상자와 자원경찰들 지난 반 세기 동안 페미니즘은 많은 성취를 이루어냈으며, 이는 단선적인 진보의 길을 걸어간다기보다는 새로운 생각들로 가득한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은 불가역적 변화를 초래한다. 이 상자는 한번 열리면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지만, 어떤 이들은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믿으며 페미니스트들을 회유하거나 협박하지만, 페미니즘은 이들과의 전쟁에서 당장 이기지는 못할지언정 지고 있지도 않다. 앞으로의 페미니즘은 남성성에 대한 고민을 하기 위해 더 많은 남성 지지자들을 필요로 해야 하며, 또한 자본주의나 경쟁만능주의와 같은 마초적 체제를 무너뜨리고 개인을 해방시키는 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